주식을 사고팔 때 나가는 돈 세 가지
국내주식을 매매할 때 내는 비용은 이름이 비슷해 보여도 성격이 다른 세 가지로 나뉩니다. 이 구분을 알아야 “수수료 평생 무료” 광고의 진짜 의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항목 | 누구에게 | 대략의 크기 | 언제 |
|---|---|---|---|
| 위탁매매 수수료 | 증권사 | 0% ~ 0.5% (채널·이벤트별) | 살 때·팔 때 |
| 유관기관 제비용 | 거래소·예탁결제원 등 | 약 0.004% 안팎 | 살 때·팔 때 |
| 증권거래세 | 국가(세금) | 0.20% (2026년) | 팔 때만 |
1. 위탁매매 수수료 — 증권사가 정하는 값
증권사가 주문을 중개해 주고 받는 대가로, 증권사와 채널(MTS/HTS/지점)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모바일 기준 0.01% 대가 일반적이지만, 지점 전화 주문은 0.5% 수준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수 증권사가 신규 고객 대상 이벤트 우대 수수료(예: 평생 무료, N년 무료)를 내겁니다.
같은 증권사라도 기본 수수료와 이벤트 수수료가 몇 배씩 차이 나기 때문에, 비교할 때는 “내가 실제로 적용받을 조건”을 봐야 합니다. 개미랩 수수료 비교는 23개 증권사의 기본 수수료와 진행 중인 이벤트 조건을 함께 보여주도록 만들었습니다.
2. 유관기관 제비용 — “무료”에도 남는 비용
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 등 시장 인프라 기관에 내는 비용으로, 약 0.004% 안팎입니다. 여기서 광고 문구 읽는 법이 나옵니다: “수수료 평생 무료”는 대부분 위탁매매 수수료만 무료라는 뜻이고, 유관기관 제비용은 별도로 부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무료’ 계좌도 실제 체결 내역을 보면 소액의 비용이 찍힙니다. 반대로 유관기관 비용까지 증권사가 부담하는 진짜 완전 무료 이벤트도 가끔 있으니, 이벤트 조건에서 “유관기관 제비용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비교의 핵심입니다.
3. 증권거래세 — 팔 때만, 누구나 같게
매도 금액에 붙는 세금으로 2026년 현재 0.20%입니다(코스피는 농어촌특별세 포함 기준). 증권사와 무관하게 동일하고, 살 때는 없고 팔 때만 부과됩니다. 참고로 국내 상장주식 양도차익에 과세하려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폐지되어, 소액주주의 국내주식 매매차익은 현재 비과세입니다. 배당을 받으면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되는 것은 별도입니다.
실제로 얼마 나가나 — 1,000만 원 왕복 예시
1,000만 원어치를 사서 같은 가격에 판다고 가정한 왕복 비용입니다.
| 조건 | 수수료(왕복) | 유관기관(왕복) | 거래세(매도) | 합계 |
|---|---|---|---|---|
| 수수료 0.015% | 3,000원 | 약 800원 | 20,000원 | 약 23,800원 |
| 이벤트 무료(유관기관 별도) | 0원 | 약 800원 | 20,000원 | 약 20,800원 |
| 지점 주문 0.5% | 100,000원 | 약 800원 | 20,000원 | 약 120,800원 |
두 가지가 보입니다. 첫째, 온라인 거래에서는 비용의 대부분이 거래세입니다 — 수수료 무료 이벤트로 아낄 수 있는 건 전체 비용의 일부입니다. 둘째, 그래도 채널을 잘못 고르면(지점 주문) 비용이 5배가 됩니다. 거래 금액과 빈도를 넣어 증권사별 실비용을 계산해 보려면 수수료 계산기를 쓰세요.
이벤트 우대 조건에서 확인할 것 4가지
수수료보다 중요한 것도 있다
거래 빈도가 낮은 장기 투자자라면 수수료 0.01% 차이는 사실 미미합니다. 그보다는 공모주 청약을 한다면 주관사 실적이 많은 증권사인지(청약은 주관사 계좌에서만 가능), 해외주식을 한다면 환전 우대율(해외주식 비용 가이드)이 실질 비용을 더 크게 좌우합니다. 수수료는 계좌를 고르는 여러 기준 중 하나로 보되, 자주 매매하는 스타일일수록 가중치를 높이면 됩니다.